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쯤 송파구 신청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전날 동파된 온수배관을 점검하던 40대 A씨가 지상 3층에서 지하 4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송파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오전 11시 47분에 구조를 완료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A씨는 전날 온수배관이 얼어 조치한 사항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안전모, 안전줄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걸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