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전처 C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전처 C씨의 집을 찾아갔다가 B씨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범행한 뒤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신고했다. 그는 몇 달 전까지 C씨와 함께 살면서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