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주민 커뮤니티 공간 '창동 모퉁이63' 개관

'창동 모퉁이63' 개관식.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문화생활 공간인 '창동 모퉁이63'이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24일 정식 개관한 '창동 모퉁이63'은 지하1층~지상5층의 연면적 910.08㎡ 규모로, 지역명인 '창동'과, 도로 모서리를 뜻하는 '모퉁이', 도로명 주소의 일부인 '63'을 모아 명명했다.
 
같은 날 치러진 개관식은 도봉구청장, 도봉구의회 의원, 운영진,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과 축사, 시설관람 등이 진행됐다.
 
'창동 모퉁이63'은 △5층 창2동 공립 작은 도서관 △4층 창동 메이커스페이스 △3층 공동육아나눔터 △2층 모두의학교 도봉배움터 △1층 운영지원실 △지하 공용강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4층 '창동 메이커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UV프린터 등을 구비한 창작자들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 '모두의학교 도봉배움터'는 비대면 강의, 라이브커머스 등 미디어 활용에 특화된 평생학습 공간이다.
 
'창동 모퉁이63'가 들어선 창림초교 삼거리는 그간 도로가 직각으로 되어 대형차량 회전 시 건너편 대기 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정체와 등하굣길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 곳이었다.
 
이에 도봉구는 모서리 부지를 매입하여 대형차량의 회전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곡선으로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그 유휴부지를 활용해 '창동 모퉁이63'을 신축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동 모퉁이63은 유아에서 청소년, 성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와 교육, 육아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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