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호골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29, 토트넘)의 4경기 연속골 도전이 미뤄질 수도 있다.
풋볼 런던 등 영국 현지 매체는 오는 27일 0시(이하 한국 시간)에 열릴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경기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26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럿 나왔고 주요 코칭스태프까지 감염돼 경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풋볼 런던은 "EPL 사무국의 결정이 남아있지만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고 언급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19일 열릴 18라운드 왓퍼드전도 치르지 못했다. 왓퍼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경기가 연기됐다.
토트넘 일정은 더 심각하다. 선수단 내 집단 감염으로 EPL 6라운드 브라이턴, 17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연기됐다. 여기에 29일 열릴 13라운드 번리전이 폭설로 연기돼 EPL 3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그밖에도 이번 주 리버풀-리즈, 울버햄프턴-왓퍼드, 번리-에버턴 등을 포함해 코로나19로 EPL 전체 총 13경기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