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강구파출소에서 V-PASS 집중 모니터링 중 영덕군 남정면 부흥항 동방 약 28KM 해점, 대게 통발 조업금지구역에서 조업중인 어선 A호를 발견하고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연안구조정이 검문을 위해 접근하는 과정에서 A호는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도주하면서 통발 어구 및 불법 포획한 대게를 해상에 투기,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해경은 정밀 검문검색 과정에서 불법 어획한 대게 78마리를 발견해 현장 방류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동해안의 주 어종인 대게 자원보호를 위해 죄질이 불량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불법조업과 대게 불법포획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강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