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새만금에 '연료전지 공장' 2024년 준공

새만금 국가산단에 1437억원 투자
2026년까지 250명 신규 채용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24일 군산에서 두산퓨얼셀과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제공
발전용 연료전지 선도기업이자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둔 두산퓨얼셀㈜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연료전지 공장을 짓는다.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은 24일 군산에서 두산퓨얼셀㈜과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두산퓨얼셀㈜은 새만금 국가산단 내 7만9200㎡ 용지에 1437억원을 들여 2022년 4월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4년 준공해 2026년까지 약 25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국내 대표적인 수소 연료전지 기업이다. 인산형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제후석 전무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해 수소산업을 주도하겠다"고 했다.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발전용 및 친환경 선박용 전원으로 사용되며, 발전 효율이 연료전지 중 가장 좋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세계적 기업이 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수소 생산·저장·운송 등 수소 가치사슬의 조기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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