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4일 오전까지 36명 발생…21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3일 밤 30명, 24일 오전 36명 등 10개 시군에 66명, 사망자는 1명이다. 전날 하루 역대 두 번째인 230명이 발생하는 등 21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은 20일 넘도록 세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0개 시군에 66명, 사망자는 1명이다. 60대 환자 1명이 치료를 받다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전날 밤 30명을 포함해 창원 25명, 거제 13명, 김해 11명, 통영 10명, 함안 2명, 사천 1명, 창녕 1명, 남해 1명, 하동 1명, 산청 1명으로, 모두 지역 감염이다.

이 중 68%인 45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1명(32%)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089명(지역 4064명·해외 25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날짜별로 보면,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195명, 15일 199명, 16일 171명, 17일 211명, 18일 215명, 19일 156명, 20일 184명, 21일 252명, 22일 201명, 23일 230명, 24일 오전까지 36명이다.

전날 230명은 역대 두 번째 하루 최다 확진자 수로, 21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에, 연일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17일~23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449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207명이 발생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58.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산 39.4명, 김해 24.4명, 거제 19.9명, 진주 16.3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양산이 1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고성 10.6명, 하동 13.7명, 거제 8.16명, 밀양 7.6명, 사천 6.9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4.6%, 2차 접종률 80.8%, 3차 접종률은 27.8%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9184명(치료환자 2219명·퇴원 1만 6889명·사망 7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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