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이터널저니는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를 오는 30~31일 네이버TV '뮤지컬1976할란카운티' 채널에서 온라인 중계한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된 할란카운티 탄광촌 실화가 바탕인 이 작품은, 미국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100여 년이 지난 시점인 1976년이 배경이다.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뉴욕 북부로 떠나는 다니엘의 여정을 시작으로, 광산 회사의 횡포에 맞선 광산 마을 할란카운티 노동자의 투쟁을 그려낸다.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대면 공연했다.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다니엘 역은 현재 군복무 중인 산들(B1A4)이 출연한다. 다니엘을 부모처럼 보듬는 라일리 역은 안세하, 광산노조를 위해 끝까지 싸우는 존 역은 김형균, 할란카운티의 여성 광부인 엘레나 역은 임찬민, 존의 아내 나탈리 역에은 김아선, 노조의 반대편에서 자신의 신념으로 싸워 나가는 배질 역은 임병근, 사리사욕을 위해 노조를 탄압하는 패터슨 역은 강성진이 연기한다.
온라인 중계는 지미집 카메라를 비롯 카메라 8대를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