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가 열렸고, 6일부터 9일까지는 모스크바에서 '2021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관'이 개최됐다.
3일에 열린 설명회에서는 부산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암센터 내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의료기술 교류 콘퍼런스도 열렸다.
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백병원, 삼육부산병원 등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10곳)가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어 현지 바이어 37곳과 상담 50건을 진행해 업무협약 3건을 체결했다.
6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1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관(의료MICE)'은 '2021 러시아 헬스케어위크 국제의료박람회(Med Travel Expo)'와 함께 열렸다.
지역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 69곳과 상담 97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업무협약 6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는 등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가 소개돼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그동안 부산은 기존 타깃 시장인 러시아 극동을 중심으로 의료관광홍보를 해왔지만, 이번에 러시아 북서부 지역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를 대상으로 글로벌 부산 의료관광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러시아가 부산 의료관광 방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러시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