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전남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민의힘이 그동안 제대로 잘 못했기 때문에 호남이 그동안 국민의힘에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지지하지 않으셨다"라고 말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부득이하게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말하면서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 지지를 받는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선 엄청나게 많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저도 늘 주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시대에는 민주화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고 이해가 됐지만, 문민화가 되고 우리나라 정치에서는 이제 민주화가 이뤄지고 사회 전체적으로 고도 선진사회로 발전해 나가는데 엄청난 발목을 잡아왔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라고 말했다. 일부 운동권의 정치 카르텔을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80년대 민주화운동 자체가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서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