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전북 일정에서 '저소득·저학력층' 비하와, 현실과 동떨어진 취업 플랫폼 '앱 개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윤 후보는 22일 전북대 학생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극빈한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 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원을 더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지만 사회경제적 빈곤층의 자발성과 주체성을 폄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 후보는 또 청년실업률 관련 질의에 "앱(어플리케이션)을 깔면 어느 기업이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가 아마 여기 1~2학년 학생이 계시다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것 같다"며 이미 존재하는 채용플랫폼 서비스를 방안으로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