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하루 만에 확진자가 38명이나 줄었으나 산발적인 돌파감염 등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3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청주에서만 38명을 비롯해 충주 19명, 제천 9명, 음성 8명, 영동 6명, 진천 4명, 옥천 한 명 등 모두 8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지역 내 감염이 50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0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15명이다.
이 가운데 추가 접종(부스터샷) 9명을 포함한 돌파감염만 전체 64%가 넘는 55명을 차지했다.
집단감염도 잇따라 충주 어린이집과 제천 의료기관에서 각각 5명(누적 7명)과 6명의 연쇄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
또 청주 청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61명), 부동산 사업장 관련 4명(누적 10명), 서원구 소재 교회 관련 한 명(누적 24명), 청원구 소재 기도원 관련 한 명(누적 8명),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한 명(누적 17명), 충주 공장 건설현장 관련 한 명(누적 7명), 초등학교 관련 4명(누적 38명), 제천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9명), 진천 알루미늄 제조업체 관련 2명(누적 12명), 음성 육가공업체 관련 한 명(누적 104명),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14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도 추가돼 지난 13일 증상발현으로 확진된 옥천 거주 70대 기저질환자가 병원 치료 아흐레만에 숨지기도 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05명, 누적 확진자는 1만 86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