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의 질병관리청 격인 스태튼스혈청연구소(SII) 연구진은 지나달 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수집한 300만 명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미크론에 대한 보호효과가 빠르게 감소하지만, 추가접종으로 보호효과가 크게 증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보호효과가 미접종자와 비교해 화이자 55.2%, 모더나 36.7%로 나타났다. 이 효과는 5개월이 지나면 빠르게 감소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하면 그 보호효과가 2차 접종자보다 54.6% 회복했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