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세청이 발간한 '2021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를 연말정산에 신고한 근로자 중 총급여액이 1억 원을 초과한 사람은 총 91만6000명이었다. 전년도 (85만 2000명) 대비 6만 4000명(7.5%)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급여는 3828만 원으로 전년(3744만 원)에 비해 2.2%(84만 원) 증가한 것이다. 2019년 평균 급여가 2018년(3647만 원)보다 2.6%(97만 원)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다소 둔화했다.
지역별로는 세종(4515만 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4380만 원), 울산(4337만 원), 경기(3885만 원) 순이었다.
지난해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이는 17 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명(12.6%) 증가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1인당 평균소득은 2억 7800만 원이었으며, 주소지별로는 서울(3억 6200만 원), 부산(2억5700만원), 광주(2억 5500만 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