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항공모함 尹선대위 '영입人災' 누가 있었나

2021-11-23
장제원 "윤석열 곁 떠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장제원 의원이 23일 "단 한 번도 윤 후보 옆에서 자리를 탐한 적 없다. 저는 오늘 윤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 의원은 윤 후보 경선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지만 아들의 무면허 운전 및 경찰 폭행 논란으로 사퇴한 바 있습니다. 윤창원 기자

2021-11-29
이준석 반대에도…이수정 영입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반대에도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선 유튜버와 청년 100여 명이 이 교수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2021-12-03
신의진·손인춘 임명

윤석열 대선후보가 19대 국회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활동하며 강도 높은 게임규제법안을 내놓은 신의진·손인춘 전 의원을 각각 아동폭력예방특보, 여성특보로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양준우 대변인은 "게임 폭력성 실험하겠다며 PC방 전원 차단기 내리던 시절의 선봉장들이 왜 다시 기용되는지 의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들의 영입을 두고 2030 민심이 들끓자 윤 후보는 "큰 직책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연합뉴스

2021-12-05
함익병 7시간만에 내정 취소

국민의힘 선대위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던 함익병 원장에 대한 인선을 7시간만에 전격 철회했습니다. 과거 함 원장의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건 박정희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 등의 발언 때문입니다. 박종민 기자

2021-12-09
노재승 4일만에 사퇴

5·18민주화운동 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임명 4일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에 '5·18 폄훼' 영상을 공유했고 '정규직 철폐'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2021-12-13
박덕흠·최승재 43분만에 임명 취소

국민의힘 선대위는 박덕흠·최승재 의원을 각각 충북 공동총괄선대위원장과 약자와의동행위원으로 임명했다가 43분만에 철회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재직 당시 지인 소유 골프장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협회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의원실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윤창원 기자

2021-12-20
이준석·조수진 갈등

이준석 대표가 20일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조수진 최고위원과 고성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조수진) 업무에 맞는 것을 제가 지시했는데 본인이 상임선대위원장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언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12-20
녹색당 신지예 영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별도 갈래로 꾸려진 새시대준비위원회에 신지예 전 녹색당 대표가 합류했습니다. 1990년생인 신 전 대표는 '페미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 전 대표의 합류를 두고 당내 반발도 공개적으로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신 전 대표의 변심에 여성 표심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고, 당 정체성과 상반되는 인선으로 열성 지지층이 등을 돌릴 것이란 내부 지적이 나온 것입니다. 황진환 기자

2021-12-21
이준석, 선대위 전격 사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홍보본부장 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발언을 할 수 있다면 이건 선대위 존재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12-21
조수진도 선대위 사퇴

이준석 당대표 사퇴 4시간 만에 조수진 최고위원도 선대위 직책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위원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21-12-21
"욕먹더라도…" 김종인, 선대위 재편 시사

'울산 회동'으로 임시 봉합된 것처럼 보였던 국민의힘 내부갈등이 또다시 폭발하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 개혁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내가 지금 마지막으로 하는 정치 행위인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이제 선거운동을 해야 된다"며 "또 욕을 안 먹으면 일을 할 수가 없다. 욕을 먹더라도 내가 완강하게 끌고 가려고 하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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