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6E는 6㎓ 대역(5,925~7,125㎒)까지 이용하는 Wi-Fi 표준으로 기존 Wi-Fi 대비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보유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과기부는 2020년 10월 세계 2번째로 6㎓ 대역을 Wi-Fi 6E로 공급했지만, 6㎓ 대역을 이용하고 있는 기존 무선국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철 내 Wi-Fi 6E 출력을 매우 낮은 수준(25㎽)으로 제한해왔다.
산업계에서는 지하철 객차 안에서 Wi-Fi 6E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 대역 출력기준 완화를 요청했고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연구반을 구성, 간섭실험, 이해관계자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과기부는 논의 결과에 따라 기술기준을 개정하기로 했다.
우선, 지하철 내 6㎓ 대역 이용출력을 10배(25㎽ → 250㎽) 상향해 지하철에서도 Wi-Fi 6E 공유기(200~250㎽)를 설치·이용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6㎓ 대역 기존 무선국 보호를 위해 지하철 Wi-Fi 6E의 이용폭은 5,925~6,425㎒로 제한된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