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지난 18일 확진된 9명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들은 동구 소재 모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3명과 남구 소재 A식당 종사자(4명)와 손님(2명) 등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9명은 이들은 20대부터 50대로 모두 지난 18일 A식당을 방문했거나 일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최초로 감염된 광주 7117번 환자는 전남 함평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확진자들은 무증상(2명)이나 경증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모두 코로나19 확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1명은 이른바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마쳤지만 2주가 지나지 않아 접종 완료자는 아니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992명 발생해 월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GPS 등을 통한 동선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12일 함평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이날까지 총 22명이 감염됐으며 1명이 의심환자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