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야간시간대 시내버스, 도시철도 운행을 20% 감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야간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을 20~30% 감축해왔다.
올해 11월 1일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하자 대중교통 감축 운행을 끝냈다.
이번 감축운행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강화하자 시민들의 불필요한 이동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다시 시행한다.
시내버스는 오는 23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야간운행을 20% 감축하고, 마을버스도 평일 기준 8%를 줄여서 운행한다.
다만, 배차간격이 30분 이상이거나 혼잡노선은 제외된다.
도시철도와 부산김해경전철도 23일 오후 10시 이후 야간운행을 20% 감축한다.
시는 야간시간대 혼잡 발생 여부를 살펴보고 혼잡도가 150%를 초과할 경우 탄력적으로 조정·대응할 예정이다.
그밖에 상시 소독과 방역물품 비치 등 교통수단별 방역 대책도 지속 시행한다.
도시철도의 모든 역사는 주 1회, 환승역‧관문역 등 주요역사는 일 1회 소독으로 강화한다. 열차 내부는 1일 3회 소독해 운행한다.
시내‧마을버스도 매회 운행 전 의무적으로 환기를 실시하고 운행 전‧후 차량을 소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