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1 문학 실태' 조사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시민의 34%가 문학도서를 구매한 경험이 있었고, 구매자 1인당 평균 구매량은 1.3권이었다.
전년 대비 문학도서 구매량이 감소했다는 응답(29.9%)이 증가했다는 응답(10.3%)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문학 관련 월 평균 수입은 50만 원 이하가 71.3%나 차지했다. 50만 원 미만이 44.1%, 소득 없음도 27.2%나 됐다. 50만~100만 원(12.9%), 100만 원 이상은 15.8%였다.
특히 수입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응답이 40.7%이며, 코로나19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82.6%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한해 시민의 43%가 문학작품을 읽은 경험이 있었고, 이들의 평균 문학 독서량은 2.3권으로 조사됐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문학 독서 경험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문학인 2026명과 만 15세 이상 시민 2천 명 등을 대상으로 9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