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첼시전을 마치고 이번 겨울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부스트샷을 접종했다. 선수단은 몰리뉴 스타디움 내 메디컬 룸에서 세 번째 접종을 마쳤다"고 전했다.
울버햄프턴에서는 최근 예르손 모스케라와 파비우 실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울버햄프턴의 브루노 라즈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사회 전반에서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구단 모두는 완벽하게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기에 간단한 결정이었다. 경기 종료 후 함께 접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황희찬도 모처럼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며 부스터샷을 접종했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0분 통증을 호소한 뒤 다시 그라운드에 섰지만, 결국 전반 16분 교체됐다.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황희찬은 SNS를 통해 치료 받는 사진을 올린 뒤 "잘 회복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현재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