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페네르바체, 5개월 만에 페헤이라 감독 경질

김민재. 연합뉴스
김민재(25)가 뛰는 페네르바체가 비토르 페헤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터키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페헤이라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고 이별을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을 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는 등 출발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10월 3연패에 빠지는 등 쉬페르리그에서 8승4무5패 승점 28점 5위로 처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도 실패하면서 콘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로 내려갔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페헤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페헤이라 감독은 지난 7월 부임 후 반년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페헤이라 감독은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사령탑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김민재는 입단하자마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페네르바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번 시즌 김민재보다 출전 시간이 긴 선수는 수비 파트너 어틸러 설러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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