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한밤중 빌라서 불…주민 대피 소동

21일 불이 난 부산 남구 한 빌라 내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오전 2시 45분쯤 부산 남구 한 5층 규모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불이 난 빌라 거주자는 모두 외출 중인 상태였다.
 
이에 불을 인지한 이웃 주민이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현관문을 두드리고 사이렌을 울려 빌라 주민 20여명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빌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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