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뉴욕증시·유가 '동반 하락'

스마트이미지 제공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영향으로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1% 넘게 떨어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 S&P500 지수는 1.14%, 나스닥 지수는 1.24% 떨어져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들어 50% 증가했다. 또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하는 1조 7500억 달러(약 2086조 8750억 원) 규모의 인프라 지출 법안이 의회 통과가 차질을 빚고 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내년 말까지 0.25%포인트씩 최소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 같은 상황이 내년 미국 경제 침체를 이끌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연료 수요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3% 급락한 68.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2.48% 하락한 71.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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