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위 맞대결에서 9위 창원 LG가 웃었다.
LG는 20일 창원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91대68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전 5연패를 끊은 LG는 시즌 전적 9승15패를 기록했다. 8위 전주 KCC(10승14패)와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최하위 삼성은 6연패에 빠지며 6승18패에 머물렀다.
정희재가 팀내 최다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시즌 중반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이관희는 친정팀을 상대로 14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부상 우려를 씻고 출전한 아셈 마레이는 1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KBL 데뷔전에서 31득점을 퍼부었던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토마스 로빈슨은 이날 삼성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9득점 4리바운드에 그쳤고 실책 4개를 범했다. 4쿼터에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삼성의 신인 이원석은 15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삼성의 외곽 부대는 이날도 침묵했다. 삼성은 3점슛 18개를 던져 2개 성공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