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중증 연일 최다…3차 접종에도 오미크론 감염
우리나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어제(19일) 10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18일)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으면서 일반 중환자 진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현재 각 병원 별로 중환자실의 40~50%를 코로나19 중환자에게 할애하고 있는데 이 비율을 늘려야 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을 3차 접종까지 받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4명이 확인됐습니다. 모두 경증이지만, 2차 접종 후 확진자까지 합하면 오미크론 돌파감염은 모두 80명에 달합니다.최대 연휴인 크리스마스를 앞 둔 유럽도 오미크론으로 비상입니다. 네덜란드는 다음달 14일까지 슈퍼마켓과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의 영업을 중단하는 '봉쇄령'을 시행합니다. 영국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백신패스를 의무화한 가운데 EPL(프리미어리그) 일시 중단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독일은 영국에서 오는 여행자들을 2주간 격리하는 등 입국규제를 강화했고, 프랑스 파리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취소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저녁 8시 이후 술집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전염병 최고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오미크론의 전염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앞으로 힘든 몇 달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 여・야 커지는 가족 리스크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주말 동안에도 계속 제기 됐습니다. 우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한 허위 이력 의혹 제기와 국민의힘의 반박이 이어졌습니다. 김건희씨의 뉴욕대 경영대학원, 스턴 스쿨 오브 비지니스의 강좌를 수료했는지 여부가 휴일사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는데, 김씨가 안양대와 수원대 교수직에 지원하면서 2006년 뉴욕대를 수료했다고 적었는데, 뉴욕대 단기 연수 경험을 교수 지원서에 학위처럼 기재한 게 맞느냐를 두고 논란이 인 겁니다.이재명 후보는 아들의 불법도박 의혹에 대해 연일 사과에 나서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 후보는 "자식을 둔 죄인이다.문제가 있는 점들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 아들의 5천만원 예금 증가와 관련해 불법 증여 의혹을 제기했고, 민주당은 합법적 증여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후보의 커지는 가족리스크에 제3지대 후보들은 철저한 검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3, 부동산 '팔자'가 '사자' 앞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5.2로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있습니다. 지난주 지방 아파트의 매매수급지수는 98.6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1년2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준선 100 이하는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이같은 거래량 감소가 대선 판세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CBS노컷뉴스가 최근 16년 간 부동산 거래량을 분석해봤더니 박빙 선거 전에는 거래량이 감소했다가 선거 이후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야 박빙 승부를 펼친 2012년 대선,여야가 치열하게 다퉜던 2016년 총선 때도 선거 전 거래량이 줄었다가 끝난 뒤 급증했습니다.반면 한쪽 정당의 우세가 점쳐졌던 18.19대 총선과 17.19대 대선은 선거 전후로 거래량 변화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추세애 대해 전문가들은 치열한 접전 뒤 거래량 증가는 '불확실성' 해소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4. 돌아온 '손흥민', 리그 7호골로 팀 구해
코로나19 확진설 이후 2주만에 돌아온 손흥민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리그 7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경기로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300번째 공식전 경기를 치러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올해의 아시아 남자 선수의 영예도 안게 됐습니다.5. 날씨 풀리자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추위는 풀렸습니다. 한 낮 서울은 10도, 전주 13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누그러지니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차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많은 지역의 대기질 '나쁨'수준이 예보됐습니다. 내일(21일)도 공기는 탁하겠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성탄절을 기점으로, 다시 춥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서울이 영하 8도, 일요일은 영하 13도의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부터 전면 등교 중단
#당정, 내년 재산세 건보료 유지 추진
#인상이냐, 동결이냐 오늘 1분기 전기요금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