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드민턴 김소영, 이용대 이후 BWF 선수위원 당선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김소영(왼쪽), 공희용.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배드민턴 국가대표 여자 복식 간판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협회는 18일 "오늘 BWF 선수위원회 선거에서 김소영이 당선돼 앞으로 4년간 활동한다"고 밝혔다. 전날 실시된 선수위원회 선거 결과 김소영은 총 9명의 후보 중 120표를 얻어 3위로 당선됐다. 한국 선수로는 2010~2014년 이용대(요넥스)가 당선돼 활동한 바 있다.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선수위원은 세계 랭킹 200위 이내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최종 162명의 투표자 등록을 마친 선수가 전자 투표를 통해 6명의 신임위원을 뽑았다.

김소영은 현재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공희용(전북은행)과 짝을 이뤄 동메달을 따냈다.

다만 김소영은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린 2021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여자 복식 4강에 공희용과 출전해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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