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또 '역대 두 번째' 215명 확진…사망자도 3명 발생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밤새 6개 시군 67명이다. 이로써 18일 하루 발생한 확진자는 215명으로, 하루 만에 또다시 역대 두 번째 규모의 감염이 발생했다. 코로나 관련 사망자도 3명이 늘어 68명으로 집계됐다. 이한형 기자
경남은 이틀 연속 200명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다.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6개 시군에 67명, 사망자는 3명이다.

70대 남성 1명과 80대 여성 2명 등 3명이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68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양산 34명, 하동 16명, 창원 12명, 거제 3명, 김해 1명, 사천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모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70%인 47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7명(25.3%)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산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42명으로, 창원 소재 의료기관 Ⅴ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59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3030명(지역 3015명·해외 15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3천 명을 넘겼다.

날짜별로 보면,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195명, 15일 199명, 16일 171명, 17일 211명, 18일 215명이다.

전날 215명은 역대 하루 최다 발생인 218명보다 3명이 모자란 역대 두 번째 규모로, 16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에, 연일 200명 안팎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12일~18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390명이다. 하루 평균 198.6명으로, 약 200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6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산 31.7명, 김해 30.3명, 진주 17.6명, 거제 10.1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창녕이 13.3명으로 가장 많고, 하동 11.9명, 함안 11.6명, 의령 9.6명, 함안 9.4명, 양산 8.9명, 창원 5.9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3.6%, 2차 접종률 80.5%, 3차 접종률은 22.5%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8125명(치료환자 2188명·퇴원 1만 5869명·사망 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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