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대리기사, 앞으로 플랫폼 앱 키면 '이것'부터 확인한다

 

정부가 택배·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안전꿀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해 무료로 공개한다.

안전보건공단은 플랫폼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재해예방 시스템은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개방해 자유롭게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정보공유플랫폼(Open-API)' 형태로 제공된다.

공단은 이 재해예방 시스템을 각 플랫폼 업체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APP)에 탑재해서 플랫폼종사자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업무용 APP을 구동하면 약 15초 가량의 짧은 안전보건 영상을 표출하도록 했다.

해당 영상에는 플랫폼 종사자가 알아야 할 안전보건과 관련된 근골격계질환 예방, 사고예방, 안전운전, 사고사례, 날씨별 주의사항 등 맞춤형 콘텐츠 약 300여종이 제공된다.

특히 근무 지역별 날씨나 요일, 날짜 등에 맞춰 플랫폼 종사자의 현재 상황에 적합한 영상이 자동으로 선택, 재생된다.

만약 플랫폼 업체가 이 시스템을 활용하려면 플랫폼 본사가 공단의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 홈페이지(http://service.kosha.or.kr)에서 API인증키를 신청한 후 자사 App에 적용하면 된다.

이 때 플랫폼종사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시스템이 지난해 제작했던 이륜차 배달종사자 시스템으 기초로, 올해는 택배·대리기사에 대한 서비스까지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향후 공단은 안전보건 콘텐츠를 추가로 제작하는 한편, 플랫폼 직종도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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