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이 후보 아들의 성매매 의혹과 여성비하 게시글 등에 단순히 '안타깝지만 평범하기도 하다'고 평해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노동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였던 권 의원이 불법 도박·성매매 의혹으로 지탄받는 이 후보 아들까지 비호하고 나서야 하는 민주당 현실이 참담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 의원의 이런 인식은 이 후보 아들 문제의 심각성을 사소한 문제로 축소하고 젊은 남성들의 일반적인 일로 치환하려는 비겁한 행태"라며 "민주당은 권력의 막장 속에서 권인숙이라는 마지막 '카나리아'를 잃었다. 경보 능력과 자정 능력을 잃은 정당의 미래는 붕괴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의 한 내과 병원에서 코로나19 3차 백신인 부스터샷을 접종한 이재명 후보는 아들 문제에 대한 특별한 반박이나 별도의 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다. 아들이 휩싸인 의혹에 대해 향후 어떤 대응을 취할 것인지 등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