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일 오후까지 148명…12월 확진 3천명 육박(종합)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17일 밤 35명, 18일 오후 현재 148명 등 12개 시군에 183명, 사망자는 1명이다. 16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2월 발생한 확진자도 3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은 곳곳에서 접촉 감염이 잇따르면서 16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을 이어갔다.

18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2개 시군에 183명, 사망자는 1명이다. 90대 환자 1명이 치료를 받다 숨지면서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밤 확진된 35명을 포함해 창원 66명, 김해 39명, 사천 18명, 거제 14명, 진주 11명, 밀양 11명, 통영 7명, 양산 7명, 창녕 4명, 하동 3명, 함안 2명, 거창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148명이다.

이 중 58%인 106명은 도내·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7명(25.6%)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창원에서는 소재 의료기관 Ⅴ 관련 확진자가 12명이 추가돼 58명으로, 의료기관 Ⅳ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6명으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30명으로, 회사 Ⅳ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3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해에서는 요양병원 Ⅱ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49명으로, 요양병원 Ⅲ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1명으로 각각 늘었다. 통영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35명으로 늘었다. 사천 소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늘어 47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963명(지역 2949명·해외 14명)으로, 3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날짜별로 보면,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195명, 15일 199명, 16일 171명, 17일 211명, 18일 오후 현재 148명이다.

전날 발생한 211명은 역대 두 번째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이다. 16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에, 연일 200명 안팎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의 코로나19 치료 환자는 처음으로 2200명에 근접하며 병상 가동률은 85.9%로 나타났다. 이한형 기자
최근 일주일(11일~17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373명이다. 하루 평균 196.1명으로, 약 200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60.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김해 31.6명, 양산 31명, 진주 17.9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의령이 16.9명으로 가장 많고, 창녕 13.1명, 함안 11.6명, 양산 8.7명, 하동 8.3명, 사천 7.2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3.5%, 2차 접종률 80.4%, 3차 접종률은 21.6%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8058명(치료환자 2181명·퇴원 1만 5812명·사망 65명)으로 집계됐다.

치료환자는 사상 처음으로 2200명에 근접했으며, 병상 가동률은 85.9%로 나타났다. 이 중 집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684명, 그리고 123명은 재택 치료를 검토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1명에 이어 첫 지역감염인 가족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지금까지 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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