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내야수 딕슨 마차도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마차도를 포함한 7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마차도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내년 시카고 컵스의 스프랭캠프에 참가한다.
마차도는 지난 2시즌 동안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278경기에서 타율 0.279, 17홈런, 125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2020시즌을 앞두고 유격수 수비 강화를 위해 마차도를 데려왔고 마차도는 기대에 부응하며 발군의 수비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롯데는 2022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차도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보다 타격 능력이 강한 외국인 타자를 물색했고 그 결과 외야수 DJ 피터스와 계약을 맺었다.
마차도는 메이저리그 출전 경력이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172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27을 기록했다.
마차도는 지난 2019시즌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