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17일(현지시간) 투자 설명회에서 2~5세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임상시험에서 2회 백신 접종이 충분히 강력한 면역 반응을 끌어내지 못했다면서 3회 접종을 시험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 3㎍(마이크로그램) 용량의 백신을 2차례 접종했는데 10㎍을 맞힌 청소년과 같은 면역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6~24개월 어린이에게서는 3㎍으로도 16~25세 연령대와 맞먹는 면역 반응이 나타났고 한다.
화이자는 12세 이상 연령대에는 30㎍을, 5~11세 어린이에는 10㎍을 1회 접종 용량으로 정해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5세 미만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 시점도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