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는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7대69로 격파했다. 6연승 행진을 이은 KB스타즈는 15승1패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우리은행(10승5패)와 4.5경기 차다. 신한은행은 9승7패 3위.
박지수의 높이가 경기를 지배했다.
골밑을 지배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수비가 몰리면 빈 동료를 찾았다. 21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였다.
KB스타즈는 리바운드에서 39대35, 어시스트에서 20대17로 앞섰다. 오히려 턴오버는 12대9로 더 많았고, 스틸도 3대7로 밀렸다. 속공 점수는 2대12였다. 그럼에도 8점 차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힘은 결국 박지수였다.
강이슬도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마지막 추격을 펼쳤지만, KB스타즈를 상대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김단비가 16점 10리바운드, 이경은이 14점을 기록했지만, 박지수를 통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