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17일 "오늘 해당 사건의 수사를 마무리 짓고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면서 "수사 종결 후 동일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과 협의를 거쳐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에 대한 합일적 처분을 위해 이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재조사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윤중천씨의 면담 보고서를 허위 또는 왜곡·과장 작성한 혐의와 이를 그대로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검사 사건을 넘겨 받아 4월 그를 허위공문서 작성,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입건했다. 공수처와 별도로 서울중앙지검도 이 검사에 대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과 윤갑근 전 고검장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