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SSG닷컴 새벽배송에서 4만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발송하며, 준비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이번 캠페인은 SSG닷컴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실생활에서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기획됐다.
당시 SSG닷컴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그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새벽배송용 비닐과 드라이아이스 부직포 등을 수거한다고 밝힌 바 있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서로 다른 상품들이 뒤섞이지 않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1~2개의 배송용 비닐과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SSG닷컴은 10월까지 3개월 간 10톤이 넘는 포장재를 모았다. 테라사이클은 이를 원료화해 SSG닷컴의 배송차량인 '쓱카' 모양의 페트병 라벨 제거기로 재활용했다.
향후에도 SSG닷컴은 자원 순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굿즈를 제작, 고객에게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비닐을 재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원 순환에 도움을 주는 도구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기업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배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염성식 SSG닷컴 ESG담당은 "다회용 보랭가방인 '알비백' 이용률이 전체 새벽배송 고객의 95% 이상에 달할 정도로 환경문제에 공감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자원 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