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의 간판 센터 박지수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WKBL은 17일 언론사 기자단 투표 결과 박지수가 유효 투표수 82표 중 55표를 획득해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16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5분 남짓 출전하고도 경기당 21.0득점, 13.0리바운드, 3.4어시스트, 1.8블록슛을 올리며 소속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도 MVP를 차지한 박지수는 이로써 개인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신정자(은퇴)와 더불어 개인 최다 수상 타이기록이다.
한편, 부산 BNK 썸의 이소희는 개인 통산 세 번째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았다.
이소희는 3라운드 3점슛 성공 부문에서 전체 1위(16개)를 차지했고 지난 1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는 개인 최다 타이기록인 21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