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 0시부터 4명/9시 모임제한…"미접종자는 혼밥만"
내일부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됩니다.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등 모든 수치가 악화하고 있기 때문인데, 정부는 일단 지금 확산세의 고리를 끊고 가야 한다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국의 사적 모임은 4명으로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밤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다. 식당·카페는 마스크를 벗고 취식을 한다는 점 때문에 접종 완료자만 최대 4명이 모일 수 있고 미접종자는 '혼밥'이나 포장, 배달만 가능합니다. 영화관과 PC방처럼 위험도가 다소 낮은 시설은 밤 10시, 학원은 입시철임을 고려해 자정까지 운영을 허용합니다. 전면등교는 일단 다시 부분 등교로 돌아갑니다. 중고등학교는 전교생의 2/3 수준만 등교를 합니다. 돌봄 필요성, 학습 격차 문제가 됐던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은 매일 등교를 하고, 3~6학년은 5/6 수준을 유지합니다.
2. "공짜방역은 없다"…위기의 자영업자들 반발
이런 가운데 정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확대를 위해 "기정예산·각종 기금·예비비를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정부는 손실보상 대상을 넓힙니다. 기존에는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한 피해만 보상했는데, 인원제한 조치로 인한 피해도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겁니다. 이럴 경우 오락실, 이・미용업, 결혼식, 키즈카페 등이 포함됩니다. 또 정부는 방역지원금을 신설해, 여행업 등 간접피해 업종 등에도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방역 패스 적용에 따른 인건비 등을 포함한 방역 비용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며 '공짜 방역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3. 오늘부터 주말에 강추위…호남엔 폭설 예상
4. 잇단 가족리스크에 역대급 비호감 대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과 관련한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김씨는 수원여대 겸임교수 응모 이력서에 허위경력과 가짜수상 기록을 제출했다는 의혹에 이어 2003년 삼성미술관 전시 이력도 허위라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5. 한은, "내년에도 물가는 고공 행진"
미국이 테이퍼링으로 돈줄 죄기에 나섰고 영국 중앙은행도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한국은행의 행보가 관심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 한국은행이 추가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를 '정상화'하겠다는 기존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한은은 올해만 두 차례 금리를 올려 현재 기준금리는 1.00%입니다. 그러나 빠르면 두 달만인 다음 달에 금리를 또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 이유는 물가 상승입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대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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