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카페에서 업주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선반을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카페에 있던 손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도 몇 번 갔던 카페인데 방역 패스를 보여달라는 B씨의 말투가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혼자 이 카페를 찾았기 때문에 방역패스 확인 의무 대상은 아니었지만, B씨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해 손님마다 확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