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2020년 7월'이라는 시점은 아침에 신문이 보도한 '포커고수'란 사이트에서 한 행위의 시점을 말하는 것"이라며 "최근까지 포커고수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도 포커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선대위 측에서 아들 이씨가 지난해 7월 이후로는 온라인 포커를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추가 확인 결과 최근까지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자체 정정한 것이다.
권 공보부단장은 이어 "(아들의 행적을) 계속 스크린(확인) 중이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고, 이후 언론사 합동인터뷰에서는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