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프로팀 선행' SSG-대한항공, 공동 기부금 전달

인천 연고지에 모금된 기부금을 전한 대한항공 한선수(왼쪽 두 번째)와 SSG 김상수(오른쪽 두 번째). 대한항공 배구단

프로야구 SSG와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연고지 인천의 사회 계층을 위해 공동 기부금을 전했다.

지난 5월 두 구단의 모기업인 이마트-대한항공의 업무 협약 일환으로 사회 공헌을 위해 SSG와 대한항공이 추진한 공동 캠페인으로 모인 기금이다.  지난 8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SSG 투수들은 탈삼진 1개당 2만 원을, 대한항공은 서브 에이스 1개당 10만 원을 적립했다.

이를 통해 SSG는 탈삼진 214개, 대한항공은 32개의 서브 에이스로 748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해당 기부금은 인천 지역 관내 소외 계층 아동들의 기초 생계비, 교육비 및 의료비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두 구단은 15일 대한항공의 홈 경기가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공동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SSG 김상수, 대한항공 한선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를 기념한 '랜더스 데이' 행사에서 김상수가 이날 시구를 맡았다. 올해 SSG도 홈 경기에서 '점보스 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서브 하나 하나에 소중함을 담아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이마트와 대한항공은 최근 이마트 쇼핑 금액만큼 스탬프를 발급하는 '스탬프 프로모션'의 상품으로 한정판 콜라보 굿즈 '대한항공X이마트 담요'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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