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5개 시군에 175명이다.
전날 밤 확진된 21명을 포함해 창원 45명, 양산 42명, 김해 26명, 거제 13명, 진주 12명, 창녕 10명, 통영 7명, 사천 7명, 밀양 6명, 거창 2명, 의령 1명, 함안 1명, 고성 1명, 남해 1명, 하동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154명이다.
이 중 58%인 102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가족·지인 등의 접촉자다. 48명(27%)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집단감염 여진도 이어졌다. 창원 소내 의료기관 Ⅳ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40명으로 늘었고, 창원 소재 의료기관 Ⅴ 관련 확진자는 6명이 늘어 46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26명으로 집계됐고, 창원 소재 회사 Ⅳ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33명으로 늘었다.
김해 소재 요양병원 Ⅱ 관련 확진자는 4명이 늘어 45명, 김해 소재 요양병원 Ⅲ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0명으로 집계됐다.
통영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5명으로 늘었다. 사천 소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40명으로 집계됐다. 의령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17명으로 늘었다. 양산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41명으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587명(지역 2574명·해외 13명)이다.
날짜별로 보면,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195명, 15일 199명, 16일 오후까지 154명이다. 연일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14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9일~15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390명으로, 하루 평균 198.6명으로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주간 하루 평균 역대 최다 수치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59.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김해 31.4명, 양산 29명, 진주 20.1명, 사천 11.9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함안이 15.2명으로 도내 시군 중 확산세가 가장 심하다. 이어 사천 10.7명, 창녕 10.3명, 의령 9.1명, 양산 8.2명, 진주 5.8명, 창원 5.7명 등의 순이다.
경남에서도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양산 30대 남성은 미국 출장을 다녀온 후 입국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 도중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질병관리청이 전날 해외입국자의 변이 검사에서 오미크론을 확인했다.
이 남성의 가족 2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변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가족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도 5명으로 파악돼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도 잠시 멈춘다.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식당과 까페 등은 밤 9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학원과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