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18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지만, 현재 조용한 지역사회 내 전파, 감염이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까지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집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명 나왔다고 밝혔다.
접촉자가 123명이고, 24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2만414명으로 늘었다.
부산은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6명 발생해 전날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 오후 집계에서 다시 370명대까지 확진자가 폭증한 것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들이 밀집한 학교, 학원과 병원, 목욕탕 등 전방위에서 집단감염이 이미 많이 발생한 상황이어서 확진자가 최대 400명대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의 방침의 따라 부산도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전국이 동일하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4명이다.
식당·카페는 접종 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백신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과 취식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운영시간을 시설별로 다르게 제한한다.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1그룹)과 식당·카페(2그룹) 등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등은 10시까지로 제한된다. 다만 청소년 입시학원은 예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