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령지역에도 지난 13일부터 16일 0시까지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2021년 해넘이 행사와 2022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무궁화수목원 눈썰매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오는 24일부터 개최하는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는 로맨틱투어, 프러포즈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고 백야캠핑, 러블리포토존 등 야간경관시설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및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연말연시 사적인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전파를 막기 위해 타지역 방문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과 12~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도 독려하고 있다.
현재 18세 이상은 사전 예약을 통해 2차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3차 접종할 수 있으며 12-17세 소아청소년은 오는 31일까지 추가 예약을 받아 내년도 1월 22일까지 1차 접종을 실시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 참여가 더 없이 절실한 시기"라며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분들께서도 연말연시 사적인 모임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