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UCLG 아태 지부, 내년 이사회 대전 개최 힘 모은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의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는 15일 대전시청에서 내년 ASPAC 이사회 대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 10월 10~14일 대전에서 열리는 UCLG 세계총회 기간에 맞춰 10~11일 ASPAC 이사회·집행부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남북평화와 세계평화는 UCLG 총회의 주요 의제이며,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 분야인 만큼 회원도시인 조선도시연맹의 총회 참석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과제"라며 북한 방문 희망 서한문을 ASPAC에 전달했다.

또 전 세계인이 남북분단의 아픔을 공유하며 세계평화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인 ΄UCLG 회장단과 함께하는 DMZ 평화 투어'를 UCLG ASPAC 공식 프로그램으로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와의 친분으로 2차례 북한을 방문했을 정도로 북한과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조선도시연맹이 내년 대전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UCLG ASPAC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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