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난로 점검하다 '펑'…강릉 아파트 15층서 화재

15일 낮 12시 46분쯤 강원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최고층인 15층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 전영래 기자
15일 낮 12시 46분쯤 강원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최고층인 15층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카 등 장비 15대와 47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50여분 만인 이날 오후 1시 39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아파트 내부가 불에 타고 외벽에 그을음 등이 생겼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아파트에는 A(70대)씨 부부가 있었지만 불이 나자 외부로 대피했고, 해당 아파트에 있던 일부 주민들도 신속히 대피했다.


A씨는 "몇일 전 새로 구입한 가스난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점검원을 불러 점검하던 중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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