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풀리는 돈 M2 증가율 넉달만에 조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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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리는 돈의 양을 측정하는 10월 M2 즉 광의의 통화량 증가율이 한달전보다 소폭 줄었다. 전년 동월대비 통화량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넉달만이다.

한국은행은 15일 내놓은 '2021년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서 10월말 현재 M2 즉 광의의 통화량 평균잔액은 3550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9월의 3512조 6천억원에 비하면 1.1% 증가한 것이다.

광의통화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 등 즉시 현금화 가능한 M1 즉 협의통화에 MMF와 2년 미만 정기예적금, 금전신탁, 2년 이상 장기금융 상품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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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시중 통화량을 계산할때는 이 M2 지표를 사용한다.

이런 10월 M2는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11조 4천억원, 정기예적금이 11조 2천억원, 금융채 3조 6천억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18조 3천억원, 기타금융기관이 10조 4천억원 증가했지만 기업은 8천억원 감소했다.

1년전 10월과 비교한 M2 증가율은 12.4%로 9월의 12.8%에 비해 증가율이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 M2 증가율이 전달에 비해 감소한 것은 지난 6월 10.9%로 5월 11.0%에 비해 줄어든 이후 넉달만에 처음이다.

또 M1 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이 18.0%로 지난 2월 26.0% 이후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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