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뽑을 수 있는 제일 높은 선출직이 대통령인데, 그 부인이 유감스럽게도 평범한 인생을 살아오지 못했다면 불법 행위는 수사하고 유죄가 나오면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한 가지 좀 안타까운 부분은 결혼한 지 8년밖에 안된 남편이 아내의 과거 수십 년을 알 수 있는 있겠는가"라며 "그런 것까지 우리가 따져 묻는 세상이 돼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윤 후보의 책임을 묻는 상황까지 전개되는 것을 경계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김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 "너무 여성에게 가혹하고, 국모를 뽑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고 "대통령 당사자가 하자가 있으면 큰 문제지만 그게 아니라면 일단 두고 볼 일이다. 의혹만으로 선입견적으로 접근하는 건 편파적"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