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학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98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청주 34명, 제천 14명, 음성 8명, 진천·충주 각 5명, 괴산 2명, 옥천·영동·단양 각 한 명 등 모두 7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등 지역사회 감염이 47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7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7명이다.
이 가운데 추가 접종(부스터샷) 2명을 포함한 돌파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41명을 차지했다.
청주에서는 이미 125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어린이집 3곳을 고리로 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청주 서원구 교회 관련 한 명(누적 9명), 청원구 병원 관련 3명(누적 49명)도 각각 추가로 발생했다.
기존 집단 감염도 이어져 충주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10명), 음성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8명), 제천 교회 관련 1명(누적 23명), 제천 사적모임 관련 3명(누적 20명), 공기업 관련 1명(누적 6명), 옥천 어린이집 관련 한 명(누적 23명)도 추가됐다.
사망자도 나와 이날 오전 충북대병원에서 기저질환으로 입원 치료 중에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60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불과 한 시간여 만에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8명, 확진자는 996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