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차별화된 해중레저공간 조성을 위해 14일 사근진 인근 해역에 위치한 강릉해중공원에 경장갑차 등 폐군수품 4종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설치한 폐군수품은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양도받은 경장갑차 등 4종이다. 해양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수중설치 전 기름 등 오염물질 제거와 어초화 작업을 모두 마치고 이날 오전 수중 투하작업을 진행했다.
해중공원은 113ha규모로 사근진 해안에서 3km가량 떨어진 바닷속에 조성되고 있으며 연간 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에 따르면 해중공원 조성 후 강릉을 찾는 스킨스쿠버들이 약 30%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해중공원 폐군수품 추가 수중설치로 해중공원을 찾는 국내 스킨스쿠버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