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확진된 27명을 포함해 창원 23명, 김해 17명, 진주 11명, 거제 6명, 통영 4명, 사천 2명, 합천 2명, 밀양 1명, 고성 1명, 남해 1명, 산청 1명, 거창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중 60%인 42명은 도내·부산·울산·서울·충남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동선 접촉자, 21명(30%)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창원 소재 회사 Ⅳ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었다. 김해 소재 어린이집 Ⅲ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7명으로 집계됐다. 통영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22명으로 늘었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082명(지역 2069명·해외 13명)으로, 지난 7월·8월·11월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월 2천명대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한 지난 7월(2032명)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두 번째인 11월(2084명)과 비슷한 규모다.
날짜별로 보면,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43명으로, 전날까지 11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함안이 18명으로 도내 시군 중 확산세가 가장 심하다. 이어 사천 11.8명, 양산과 의령 각 8명, 창녕 7.7명, 진주 6.7명, 창원 5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2.6%, 2차 접종률 79.9%, 3차 접종률은 13.9%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7177명(치료환자 1887명·퇴원 1만 5228명·사망 6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24명, 재택치료자는 511명, 병상 가동률은 85.5%다.
도내 돌파감염은 지난 5일 0시 기준으로 2311건으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가 절반이 넘은 1264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화이자 672건, 얀센 180건, 모더나 124건, 교차 71건이다. 이 중 3차 접종까지 마쳤는데도 돌파감염된 사례는 2건으로 파악됐다.